[퇴근길뉴스] 하락장에 8% 상승한 대형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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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뉴스] 하락장에 8% 상승한 대형주는?

백련산 넷돌이 2022. 5. 19. 20:14

5/19이 퇴근길에 주요 뉴스로 토스증권 데일리에서 릴리즈된 기사를 퍼 왔습니다. 오늘 국내장은 미장 영향으로 하락 출발 하긴 했지만, 지수기준으로는 나스닥 대비는 소폭 하락 한 것 같습니다. 기관(-4,828억원) 매도와 외국인(-909억원) 매도 했지만, 개미들이 5,168억원 매수를 하여 방어를 한 거 같네요.

그런데, 이와중에 2차전지 업종은 방끗 웃었는데, 코스닥 시총 2위 기업인 엘엔에프의 대규모 수주 공시 덕분으로 보이네요.

‘도대체 엘앤에프가 무슨 계약을 맺었길래?’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이번 수주 계약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누구와? LG에너지솔루션과무엇을? ‘양극재 거래 계약’을 맺는다.얼마나? 7조 1,953억원어치언제까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엘앤에프가 생산하는 양극재는 2차전지의 핵심 소재예요.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양극재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죠.

* 리튬, 니켈 등의 금속을 가공해 만들어집니다.

이번 계약이 놀라운 이유는 그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이에요.
2년간 7.2조원이면 단순 계산해도 연 3.6조원의 매출이 발생해요. 작년 엘앤에프 매출액이 9,708억원이니까…
이 계약 하나로 연 매출의 3.7배를 달성할 수 있게 된 거예요! 그런데,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작년에도 있었어요.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이 SK이노베이션(SK온)과 대형 계약을 맺었다는 공시를 발표했었거든요.

당시 에코프로비엠의 연 매출액(2020년)이 8,547억원이었는데, 3년간(2024~26년) 10.1조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맺은 거예요. 역시 연 매출액의 3.9배를 보장하는 대형 계약이었던 것!
33만원 수준이었던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공시 이후 상승해 11월 한때 56만원까지 상승한 바 있습니다. 엘앤에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이해가 되죠.
2차전지 업황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걸 재확인시켜줬다는 점에서도, 이번 대형 계약은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찾아 봤습니다. 코스닥 시총 1위 2위 기업들의 주가 차트를 보시면 주봉 기준으로 우상향 했으며, 최근 2년 사이 엄청난 폭발적인 주가 상승으로 2년전에 묻어 두었다면 최소 10배 이상 수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앞으로 엘앤에프가 에코프로비엠 보다 더 주가가 상승 할 지는 지켜 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