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시요정]대한항공 유상증자 마지막 이야기(feat. 초과청약)
#대한항공
SK바이오사이언에 가려진 공모주 청약이 3/9~10일 진행 되었습니다. 바로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대한 실권주 공모가 바이오사이언스와 같은 날짜에 진행 되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유상증자 왜 한 것임?
대한항공은 빚이 많은 회사임. 작년 3분기 말 기준으로 회사의 빚(차입금)은 16조2027억원. 이중 회사의 현금성자산(1조7753억원)을 빼고 남는 빚(순차입금)도 14조4274억원. 항공업종은 새로운 항공기를 도입할 때마다 빚(리스부채)이 생기고 그에 따른 이자 부담도 큰 산업.
하지만 이러한 특성을 생각해도 빚이 많으면 감당이 안 됨. 그래서 산업은행 등 채권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려서 회사를 운영해왔는데,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국민과 정부를 대신해서 대한항공에 돈을 빌려준 대신 빚 감축 등 재무구조 개선에 힘쓸 것을 요구해왔음. 대한항공은 이번 유상증자로 마련한 돈 가운데 55%인 1조8159억원을 빚을 갚는 데 사용하기로 함.
대한항공은 또한 정부의 항공산업 재편 계획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인수 예정.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려면 주식을 사들여서 최대주주가 되어야 하는데 위에서 설명했듯이 빚 갚기도 어려워서 인수자금이 없음. 이번 유상증자로 마련한 돈 가운데 45%인 1조5000억원을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쓰기로 함.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 및 부채 상환을 위한 유상 증자(발행 기준가 19,000원)를 3조 3000억원 규모로 진행 했습니다. 현재 시가 총액이 4조 7821억원 + 신규 상장 주식 3조 3000억원이면 대한항공의 총 시가총액이 8조원가까이 됩니다. 20년 대한항공 실적은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7조4050억원, 영업이익 2383억원, 당기 순손실 2281억원 입니다.
1년 매출 7조원 회사의 시가총액이 8조원은 고평가로 유상증자 상장일 까지 주가가 하락 할 가능성이 있으며, 유상 증자가 상장하는 24일은 신주로 받은 사람들은 아무래도 현재 시세보다 낮게 받았기 때문에 이익 실현을 해당일 하게 되면 매도 물량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주주들의 유상증자 및 사내 임직원들의 청약 열기는 높았습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3/231098/
"무급 휴직에도 마통 뚫어 우리사주 넣었다" 대한항공 직원들 왜?
#대한항공에 근무하는 A씨는 대박의 꿈에 부풀어 있다. 최근 실시한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마이너스통장까지 뚫어 우리사주조합 청약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A씨는 지난해 진행한 우리사주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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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 증자 청약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유상증자는 모두 104.85%으로 성공적으로 끝났는데, 왜 일반 공모를 추가로 3/9~10일 진행 되었을까요?
그 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2일간 진행한 일반 유상 증자 공모에 대해서도 경쟁률이 518.26대 1이네요..
바이오사이언스에 모두 돈을 넣고 남은 돈만 실권주에 대한 일반 공모를 200주 정도 신청 했는데, 1주도 못받게 생겼네요.
기사출처:
http://news.bizwatch.co.kr/article/industry/2021/03/08/0015
[공시요정]대한항공 유상증자 마지막 이야기(feat. 초과청약)
대한항공이 실시한 3조3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이 지난 5일 마감했어요. 그동안 [공시줍줍]을 통해 대한항공 유상증자를 자세히 분석해봤는데요. 증자 규모가 3조원을 웃도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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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pim.com/news/view/20210204001356
'화물 선방' 대한항공, 4분기 영업익 ↑…매출 감소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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