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3/21~25일) 핫 이슈 종목은 머니머니 해도 현재 인수위원장과 직접 관련 있는 안랩 종목 입니다. 관련 기사들도 많이 릴리즈 되어 주말에 글을 쓸려고 했는데, 짬이 나지 않아서 오늘에서야 글을 쓰네요.
3/24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 1위는 안랩이었다. 이날 하루 안랩 거래대금은 1조3700억원으로, 2위인 비덴트(3400억원)를 크게 앞섰다. 코스피까지 합친 전체 종목으로 봐도 안랩 거래대금은 삼성전자(2조6000억원)에 이어 2위였다. 안랩이 지금 국내 증시에서 얼마나 핫한 종목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안랩은 최대주주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의 국무총리 후보설 때문에 주가가 급등했다. 안 위원장은 안랩 지분을 18.6% 보유한 최대 주주다. 지난 9일 대선 전만 해도 7만원선이었던 안랩 주가는 24일 장중 21만8500원까지 오르면서 상승률 209%를 찍었다.
호시탐탐 돈 벌 기회만 찾아다니는 헤지펀드가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란의 파티를 놓칠 리 없다. 지난 21일 JP모건 시큐리티즈는 안랩 주식 53만8878주를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지분율은 5.38%로, 최대주주인 안 위원장과 그가 설립한 동그라미재단(9.99%)에 이어 3대 주주에 올랐다.
JP 모건의 21일 12.7% 급등 및 장마감 공시(53만주 취득) 이후에는 3/22일 17% 과 23일 상한가로 달렸습니다.
대망의 3/24일 장초반은 급등 출발 했으나, 매물 출현으로 거래량 폭발 하면서, 최종적으로는 -17% 급락을 했네요.
그런데 24일 장 마감 후에 JP모건은 또다시 ‘주식대량보유상황보고서’라는 제목의 공시를 냈다. 개인 투자자들은 JP모건이 안랩 지분을 더 사모았을 것이라며 내심 기대했지만, 놀랍게도 이번엔 JP모건이 약 46만주의 안랩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는 내용이었다. JP모건의 안랩 지분율은 21일 공시를 올린 이후 단 사흘 만에 5.38%에서 0.79%로 4.59%포인트 줄었다.
즉 24일 거래량이 터지면서, JP모건은 단타로 빠져나가고, 개미들은 엄청난 물량을 받아내어 울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또한, 기사 마다 다르지만, 추정 단타 이익이 최소 108억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공시 기준으로만 보면, 3/16일 53만주 매수(종가 기준: 87,500원), 461.1억을 매수 하여, 3/18일 45.9만주 매도(종가10.1만원), 463.59억 매도, 3/19일 종가 11.4만원에 남은 7.9만주(90억원) 매도 했다면, 최소 92.49억원의 차익 실현을 했을것 같네요.
출처: “안랩 단타로 28억 챙겼다” JP모건의 치고 빠지기 [왕개미연구소] - 조선일보 (chosun.com)
“안랩 단타로 28억 챙겼다” JP모건의 치고 빠지기 [왕개미연구소]
안랩 단타로 28억 챙겼다 JP모건의 치고 빠지기 왕개미연구소
www.chosun.com
그런데, JP모건 횽아보다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한 회사가 있다고 합니다. 미쿡의 ETF 운용사인 퍼스트트러스트가 무려 14.06%지분을 매집 한 것입니다. 1주당 매입금액은 평균 10만원대에, 140만주를 매입했습니다. 매수 금액으로만 무려 1400억원이네요.
출처: [단독] '사상 최고가' 안랩..1400억원치 사들인 외국인 밝혀졌다 | 다음뉴스 (kakao.com)
[단독] '사상 최고가' 안랩..1400억원치 사들인 외국인 밝혀졌다
[서울경제] 안랩(053800)의 주가가 창사 이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폭등의 배경에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있다. 영국계 투자자문사인 JP모건 시큐리티스와 자산운용사 LGIM이 주식을 대량 사들인 데 이
v.kakao.com
저도 이 종목을 3/22일 화요일 13만원대 급등 해 있길래, 잠깐 고민을 했는데, 그 고민을 할때 호랑이 등에 올라 탈껄, 하고 후회의 껄무새 등장 합니다. 다음날 수요일도 14만원대 출발, 15만원일때도 정말 미쳤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새 16만원 돌파, 17만원 상한가로 안착 합니다. 그래서, 2연상 또는 20%급등을 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24일 장초반, 19만원대에 상승 출발에 1차 매수 타이밍을 놓치고, 20만원대 고점에서 4주를 샀는데, 21만원 고점을 찍고 내려 오네요. 20만원이 무너지면서, 분할 매도로 손절을 했지만, 결국은 -10만원 정도 떼였네요. 크흑, 전형적인 개미로 급등주에 뇌동매매로 매수 이후 손익 분기점에서 더 빨리 손절을 했어야 하는데, 늦었네요.
'02_주식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펌글] 헤어진 주식에 대한 편지 feat. 테슬라 by 요시짱 (0) | 2022.03.31 |
|---|---|
| [기사] 지난해 자산운용사 순이익 2조원 넘어…전년比 67% (0) | 2022.03.30 |
| [기사] SK바이오사이언스 코스피 입성은 화려했는데…상장 1주년 성적표 기대 이하 (0) | 2022.03.21 |
| [기사] 동학개미 던진 것만 올랐다…'줍줍=하락' (0) | 2022.03.17 |
| [기업분석] 한세엠케이는 누구인가? (0) | 2022.03.15 |